조용히 경영권 분쟁 중인 케이프의 주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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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을 시작으로 KHM, 그리고 금호석유까지 큼지막한 경영권 분쟁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영권 분쟁이 계속 이슈화 되면서 분쟁에 속하는 기업의 주가도 급등하는 현상이 많은데요. 오늘은 이런 기업들 외 조용히 경영권 분쟁을 하고 있는 회사인 "케이프"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케이프 경영권 분쟁

 

케이프는 무슨회사인가?

케이프는 조선 선박에 들어가는 실린더 라이너를 제작 및 설치를 하는 조선 업종에 속하는 기업입니다. 원래의 먹거리는 조선 사업인데 차입을 크게 해서 투자증권까지 회사 품에 가져왔습니다.

 

2020년도 기준 매출액 4,202억 영업이익 254억 순이익 91억의 최고 매출액에 이어 이익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에 따라 케이프는 2020년도 100원의 배당을 발표했습니다. 이 배당이 영업보고서에 나와있는 것처럼 정말 적자일 때 기다려준 주주들에게 보답을 위한 배당인지 아니면 경영권의 위협 속에 보여주기 위한 액션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케이프 기업의 정관에 적대적 인수합병으로 대표가 바뀔 시 70억 이상, 이사들은 30억 이상 퇴직금을 지급한다는 정관이 있는 바로는 보여주기 위한 액션이다라는 평가가 높습니다.

 

케이프 실적 2011~2020

위 사진은 9년간의 케이프 실적이니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경영권 분쟁의 공격자는 누구?

쉽게 설명을 드리기 위해 기업의 경영권을 흔드려는 공격자와 지키려는 방어자로 나누겠습니다.

 

먼저 공격자는 KHI(김광호 회장) VS 방어자 김종호 회장입니다.

 

KHI 김광호 회장을 짧게 소개하자면 저평가된 기업을 인수하여 기업의 가치를 높여 되파는 방식으로 부를 불려 오고 있고 M&A의 귀재라고 평가될 정도의 인수합병을 조용히 진행하고 있는 분입니다. 

(두산그룹에 몸담고 있다가 IT버블 시기에 웨스텍코리아를 상장시키며 돈을 번뒤 하나씩 기업을 매수, 매각 절차를 통해 자산을 키우신 분)

 

 

공격자와 방어자의 의견 

공격자와 방어자에 대한 의견을 간단히 정리해봤습니다.

 

방어자 : 적대적 인수합병이다. 그들은 기업사냥꾼이며 그의 전적이 그들을 잘 말해주고 있다.

공격자 : 한번의 배당도 없고 기업가치를 올리지도 못해, 사장들이나 임원들만 성과를 독식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라

 

마지막으로,

 

100원짜리 케이프 회사가 1000원짜리 기업을 인수했기 때문에 레버리지가 큽니다. 이에 대한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현재 주가는 벨류에이션 상 흘러내려도 이상이 없을 주가입니다. 하지만 유통주식수가 얼마 없기 때문에 주가의 변동성이 높을 수 있습니다.

 

KHI의 관계자 이야기는 케이프라는 회사를 장기적으로 보고 있다고 했으며 자신들을 행동주의 사모펀드로 봐달라고 하는데 이는 이제 투자를 하실 분들이 참고를 해야 할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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