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안되는 배당주 분석 해보기

코스피 3천 시대에 다들 지수가 너무 높다며 투자를 꺼려하시지요

 

하지만 지수와는 별개로 말이 안 되게 저평가되고 있는 주식이 있습니다.

 

.. 그 주식을 짧게 소개하자면..

 

2020년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보자 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시가총액 : 2,895억원

총 자산 : 4,598억원

순이익 단위 평균 : 400 ~ 500억원

 

그리고 2020년 기준 209억 원의 배당금 지급으로 현재 주가 대비 배당수익률은 무려 7.06%입니다.

 

동부건설 주가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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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은 몇 년 전만에 도 회생길에 올랐던 회사 중 하나인데요.

그때 당시 감자, 증자를 거쳐 체질개선까지 마치는데 시간까지 총 5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동부건설 실적표(2017년 ~ 부터 키스톤PE의 경영실적) *벨류툴 출처*

 

2017년부터 이익잉여금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이익잉여금이 발생하기 시작할 때부터 배당을 시작했습니다.

건설주 중 왜 동부건설은 이렇게 배당수익률이 높을까? 생각하신다면 바로 "사모펀드"영향이 있습니다.

 

동부건설의 최대주주인 키스톤 PE는 한국토지신탁 및 오션비홀딩스(차정훈) 회장의 것입니다.

키스톤PE는 현재 동부건설을 62.19% 지분율로 대주주에 올라와있는데, 동부건설을 인수할 당시 차입금이 발생했죠

그렇기 때문에 동부건설 인수 자금을 상환하기 위해 배당을 많이 주어야 할 명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동부건설은 차정훈 (엠케이전자, 한국토지신탁 회장)의 입김을 받는데

이로 인해서 동부건설이 빠른 회생 성공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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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배당으로는 확인이 됬는데...

 

가치로 보면 가격이 저렴한데 왜 주가는 오르지 않는 걸까요?

그에 따른 이유로 제가 생각하기엔 2023년 펀드 만기 청산과 관련이 있는데요

 

키스톤PE는 동부건설을 인수할 때 3개의 펀드를 만들어 돈을 모아 동부건설을 인수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펀드는 2023년 만기가 되어 청산하게끔 되어 있지요

 

과거 엠디엠이라는 건설회사로 한국토지신탁을 이렇게 인수한 바 있습니다.

->사모펀드를 만들어 한국토지신탁 인수(대신엠에스비사모전문투자회사)

-> 인수 후 펀드 청산 완료, 2011년 한국토지신탁 지분 인수

 

이게 사실이라면 동부건설은 높은 주가가 나오기 어렵습니다.

이유는 주가가 높아지면, 2023년 펀드 만기 후 한국토지신탁이 인수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주가는 부진해야 하는데 인수할때 사용한 자금의 회수가 필요하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바로 배당금에 있습니다

 

동부건설 인수 자금을 값아야 하는데, 2023년 한국토지신탁으로 부담 없이 인수해오려면 주가는 낮아야 합니다.

이렇기 때문에 현재 주가는 부진, 배당수익률은 높은 현상이다 라는 시나리오가 나올 수 있습니다.

 

한토신, 펀드 만기 후 직접 인수할까 - 팍스넷뉴스

위 기사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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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부진, 배당수익률은 높은 동부건설이 최근 한진중공업을 인수한다는 뉴스 보셨는지요?

 

결론부터 보면 최 회장이 비슷한 방식으로 한진중공업을 품었습니다.

동부건설, 한국 토지신탁, NH, 오퍼스로 구성된 동부건설 컨소시엄을 만들어서 인수하였습니다.

 

여기서 또 키포인트는 한진중공업의 배당이겠지요

 

동부건설처럼 빠르게 체질개선에 성공한 후 차입금을 갚기 위해 고배당을 실시할 확률이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펀드 만기 청산 후 인수를 위한 것이면 주가는 또 부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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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을 정리해보면 2023년 펀드 만기 청산에 따라 한국토지신탁이 인수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주가 부양은 어려울 것

하지만 인수 금융을 갚아야 하기 때문에 고배당 정책은 유지될 것입니다.

 

앞으로 2년 정도 남았는데, 사실상 이 시나리오 대본대로라면 동부건설은 배당성장주보다는 배당주로 남을 것입니다

가치로 보면 정말 좋은 회사인데 이러한 요인 때문에 디스카운트가 나타나는 것 같네요

 

틀린 내용이나 아닌 내용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