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이클 재활용에 대한 현장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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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부터 리사이클 재활용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지만 실제 직접적으로 행동한 것은 없었습니다

말 그대로 관심만 가지고 있었을 뿐 이것을 사업화까지 생각하지는 못했죠, 어떻게 리사이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직접 행동했던 이야기들을 지금이나마 생각나는 대로 풀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이 리사이클 재활용 사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리사이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제가 리사이클에 관심이 많이 생긴건 하수처리장 근무 경험입니다 하수처리를 하면서 나오는 찌꺼기나 협잡물(음식물, 머리카락 등)은 어떻게 활용되고 버려지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으로부터 시작되었죠.

오른쪽은 음식물, 머리카락 등 협잡물이라고 하며, 왼쪽은 침사라고 하는데 하수처리과정에서 나오는 모래 입니다
한국의 어느한 매립장 사진

반은 버려지고, 반은 재활용하여 발전소같은 곳에 판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매립 및 소각 비용은 매년 증가해서 금액 부담이 매우 많아 지죠. 당장 돈이 안되도 설비 투자를 하여 재활용을 하는 이유가 이런 매립, 소각 비용의 장기적 증가에 따른 선제 대응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수슬러지 찌꺼기를 탈수한 상태(함수율 80%)

위 사진은 하수슬러지인데요, 이 슬러지가 발생되는 과정을 설명드리면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처리 슬러지 계통

처음 하수가 들어오고 걸러지는 곳에 침사 되는 슬러지를 생슬러지, 생물 및 화학 과정을 거치고 온 두 번째 침전지에서는 잉여슬러지가 들어옵니다. 아무튼 이렇게 모인 찌꺼기를 탈수시켜 만든 제품을 재활용시키는 것입니다. 


전문지식도 없는 제가 제일 잘 알아갈 수 있는 방법이 현장에 가서 부딪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리사이클 공장을 직접 찾아다녔죠. 군 시절에는 외출을 써서 근처 의료폐기물 소각 공장, 제대 후에는 자동차 타이어 재활용 공장,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비닐 재활용 공장 등 시간 날 때마다 짧게 현장을 보고 근무도 해보았습니다.

 

타이어 리사이클 공장 사진


공장 현장을 하나하나 읽어가면서 생각했던 부분은 진짜 젊은 인력은 구하기 힘들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단 가는 곳마다 모두 고연령이었고, 위치 자체가 허가와 민원 문제 때문에 외진 곳에 있다 보니 사람 구하기도 쉽지 않고 결국엔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을 하는데 외국인 노동자들마저도 힘들 것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외국인 인력을 구하기도 힘들어 현장에서는 인재 전쟁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맞는 환경과 처우는 너무 낮죠

 

앞으로 리사이클 재활용 분야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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